
11월 19일 새벽. 눈을 비비며 다시 강문해변으로 나갔습니다.
🌅 1. 강문해변 해돋이 — 여행 최고의 순간



구름이 수평선 위에 조금 있었지만 하늘은 맑았고, 해가 떠오르는 순간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.
바다 위로 천천히 올라오는 햇빛은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이 될 정도.
가족들과 함께 본 순간이라 더 특별했습니다.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입니다.
🥣 2. 초당순두부 거리 — 고소함이 가득한 아침

아침은 초당순두부 거리에서 먹었습니다.
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, 순두부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은 말 그대로 ‘찐 강릉식’이었습니다.
특히 두부전골이 정말 시원하고 진해서 아침 메뉴로 완벽했습니다.
🌳 3. 허균·허난설헌 기념관 & 경포호 산책 — 날씨 덕분에 완벽했던 풍경


날씨가 맑아서 경포호 풍경이 유독 예쁘게 보이던 날.
기념관 주변을 천천히 걷다 보니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 좋았고, 사진 찍기에도 훌륭한 코스였습니다.
✨ 4. 아르떼뮤지엄 강릉 — ‘별’ 전시가 압도적

다음은 여행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아르떼뮤지엄.
약 1시간 넘게 관람했는데, 그중에서도 ‘별’ 전시는 공간과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.
광활한 빛과 움직이는 오브제들 속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,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.
🍚 5. 점심 — 꼬막무침 & 오징어순대


마지막 식사는 꼬막무침 원조집으로 알려진 가게에서 먹은 꼬막무침과 오징어순대.
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, 맛은 잊기 힘들었습니다.
푸짐한 양과 깔끔한 양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.
🚆 6. KTX 타고 집으로 — 1박 2일 압축 여행 종료
기차 시간이 애매해서 동생이 디저트를 먹고 싶어했지만 결국 먹지 못한 것이 이번 여행의 작은 아쉬움입니다.
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정말 알차고 밀도 있게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.
✍️ 마무리
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
미술관, 바다, 맛집, 호텔, 전시까지 강릉의 매력 포인트를 압축적으로 체험한 여행이었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해돋이와 아르떼뮤지엄, 그리고 겨울바다 산책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.
